"국민의 당이 아니라 대통령의 당"
현장에서도 안철수를 내내 챙긴 윤석열.
지지층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는 '안철수의 3대 예언'을 언급하면서 또다른 '예언'을 내놨다.
안철수, 유승민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2017년 4월 민주당 탈당 이후 2년 만이다
”독도에서 장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국민의 당은 문 대표의 동조 단식 기간 광화문 인근에서 사용된 각종 당 비용을 근거로 '문 대표가 정말 단식을 한 것이 맞냐'고 문 대표를 공격하고 있다. 국민의 당의 의혹제기는 기시감이 있다. 유민 아빠 김영오씨가 목숨을 건 단식을 할 때 극우그룹과 일베 등이 김영오씨가 몰래 숨어서 먹으면서 단식 코스프레를 한다고 조롱한 것이다. 나는 극우매체와 일베 등이 김영오씨에게 하던 최악의 모함을 국민의당이 문재인에게 할 것이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
1. 문재인 후보 : 전체 후보 중 공동 1위를 줄 수 있을 만큼 군더더기 없이 잘 만들었습니다. (★★★★☆) 2. 홍준표 후보 : 약간 Old-fashioned의 느낌이 나는 포스터 입니다. 4위 드립니다. (★★☆) 3. 안철수 후보 : 새롭습니다. 파격적입니다. 그러나 지켜야 할 것을 지킨 게 하나도 없습니다. 파격이 언제나 좋은 것은 아니지요 (★☆) 4. 유승민 후보 : 기본에 충실하며 가장 단단하게 만든 포스터입니다. 전반적으로 매우 잘 만든 포스터네요. (★★★★☆) 5. 심상정 후보 : 전반적인 아이덴티티와 지향점을 잘 표기하였습니다. 그러나 강조해야 하는 포인트에 대한 강조가 부족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
아직도 야권의 대권 주자 중 1년 전 김종인처럼 안보는 보수라는 깃발을 들고, 정부의 무능을 덮으려는 사람이 있다. 알지도 못하면서 유엔안보리 제재 때문에 개성공단 재개가 어렵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박근혜 정부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는 사람도 있다. '안보는 보수'파, 정말 문제가 많다. 나라가 썩어 들어가도 색안경만 쓰고 있을 사람들이다. 최소한 대통령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다른 분야는 몰라도 외교안보 문제에서 실력을 갖추기를 정중히 요구한다.
국민의 당 강연재 부대변인이 촛불집회에 대해 "잠정휴업 할 때가 되었고 더 진행하면 구태국민이 새로운 시대를 못 연다"고 말해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유는 이석기와 문창극의 등장이다. 한국정치의 극단화를 상징하는 두 사람의 촛불집회 등장은 매우 걱정스러운 사태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의 존재 때문에 국민이 촛불을 잠정휴업 해야 하는지는 의문점이 많다.
우병우를 상대한 의원 중에 부장검사 출신 국민의 당 김경진 의원이 돋보였다. 김 의원은 수사권과 강제권이 없는 청문회의 한계를 정확히 알고, 우병우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시민들에게 주는데 주력해 성과를 거뒀다. 김 의원은 우병우에게 화를 내지도 윽박을 지르지도 않았다. 그러면서도 우병우를 효과적으로 조였다.
문제는 청와대의 정무기능 마비와 무능한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정무기능에 있다. 새누리당은 여당으로서의 정체성도 역할도 잃어버리고 내부에서 싸우며 스스로 무너지고 있다. 당 대표는 거의 최악의 정무적 무능을 보이며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허수아비가 되어버렸다. 민주당 대표는 합의 안된 돌출행동을 했다가 철회하는 해프닝으로 리더십을 잃어버렸다. 현재 정무적 무능을 보여주는 이들은 모두 건강하고 합리적 판단능력보다 정파적 이해가 강하다는 것이 공통점이다.